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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은주정; 서울 김치찌개 맛집

by _윤슬_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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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홀로 고궁투어를 하던 중

점심 시간이 되어 밥을 먹기 위해 길을 나섰다.

 

경복궁 역 전광판 음성 몹시 호러...^^...

내가 미리 찾은 점심 장소는

바로

은주정

경복궁역에서 3호선을 타고 종로 3가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 후 

을지로 4가역(4번출구)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은주정이 나온다.

골목에 들어서면 길따라 쭉! 직진하면 된다.
직진하다 보면 길 끝에 은주정 간판이 보이기 시작. 우측으로 꺾고 좌측으로 꺾으면 바로 보인다!

 

은주정에 혼자 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은주정은 1시 30분 이후부터 1인 손님을 받는 다는 것!

나는 2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1층은 여전히 손님들로 가득했다.

(2층과 맨 안쪽 테이블을 사용안한 날이라 더 그랬는듯)

 

식당 입구에서 안심콜 전화하고 

자주 와본 사람인냥 

"한 사람이요~"하고 주문을 끝냈다.

단일 메뉴이기 때문에 몇 명인지 말하면 된다.

 

밑반찬이 챡챡 나오고

쌈채소도 그득그득 채워져 나오고

이제부터는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은주정에 대한 정보는 빠싹하게 미리 알아갔기에

첫 방문자가 아닌냥

김치찌개 먹어도 된다는 점원분의 허락이 떨어질 때까지

잠잠하게 담담하게 기다렸다.

(냄비가 나오고 가스버너 불을 올려 어느 정도 끓으면 말씀해주신다.

중간 중간 점원 분이 뚜껑을 열어보시며 확인하심.

냄비 뚜껑을 가져가시며 "드셔도 됩니다."하면

그 때가 바로 먹을 타이밍. 그리고 어느 찌개가 그렇하듯 끓일 수록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비계 가득 고기와 

어느 정도 시큼한 김치

그리고 투박한 두부의 맛이 좋았다.

 

은주정의 특징이라면 아낌없이 주는 쌈채소

쌈 싸먹는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저 소쿠리에 나온 쌈 다 먹었다^^

밑반찬도 특별할 것은 없지만 다 맛있었다.

 

1인분에 8천원

8천원의 행복을 홀로 만끽했던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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