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22 베로나; 을지로 크로플 맛집 힙지로라 불리는 을지로에는 멋과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참 많다. 멋만 있다고 해서 가진 않는다. 멋은 그런 시늉을 낼 수는 있지만 맛은 다르다. 나는 맛까지 충족해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 벱비엣이라는 베트남 음식점에서 저녁으로 분짜와 차돌박이 쌀국수를 가볍게(?) 먹고 가게 된 을지로 베로나 전부터 크로플 맛집에 대한 정보를 찾다 알게 된 곳이었는데 이렇게 와보게 될 줄이야! 골목으로 들어와 찾은 가게 입구 3층과 4층을 함께 운영하시는 것 같다. 3층은 디저트와 커피 판매하는 카페 베로나 4층은 와인와 음식을 판매하는 와인바 드므 계단을 올라 들어선 가게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듯 했다. 곳곳에 있는 십자가와 스테인드 글라스 느낌의 창문,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의 벽화까지 왠지 성지에 온 .. 2021. 12. 4. 은주정; 서울 김치찌개 맛집 서울에서 홀로 고궁투어를 하던 중 점심 시간이 되어 밥을 먹기 위해 길을 나섰다. 경복궁 역 전광판 음성 몹시 호러...^^... 내가 미리 찾은 점심 장소는 바로 은주정 경복궁역에서 3호선을 타고 종로 3가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 후 을지로 4가역(4번출구)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은주정이 나온다. 은주정에 혼자 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은주정은 1시 30분 이후부터 1인 손님을 받는 다는 것! 나는 2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1층은 여전히 손님들로 가득했다. (2층과 맨 안쪽 테이블을 사용안한 날이라 더 그랬는듯) 식당 입구에서 안심콜 전화하고 자주 와본 사람인냥 "한 사람이요~"하고 주문을 끝냈다. 단일 메뉴이기 때문에 몇 명인지 말하면 된다. 밑반찬이 챡챡 나오고 쌈채소도 그득그득.. 2021. 12. 2. 경복궁; 조선의 으뜸 궁궐 조선왕조의 법궁인 경복궁 정도전이 지은 '경복(景福)'은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남부지방에 사는 나는 학창시절 수학여행을 서울로 오게 되면 경복궁을 필수코스로 오곤했다. 그때는 친구들과 장난치며 놀기 바빠 고궁의 매력을 몰라봤다. 성인이 되어 다시 마주한 경복궁은 궁장함 그 자체였다. 멀리서 상경한지라 짐이 바리바리였던 나는 입장권을 구입(3,000원)하고 흥례문을 통과하여 흥례문 좌측에 위치한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겼다. 무료로 짐을 보관할 수 있었다. 보관함 크기도 큼지막했다. 근정문을 통과해 근정전으로 향했다. 근정전은 경복궁 대표하는 상징적 건물로 정말 화려하면서 권위가 느껴지고 왕의 위엄을 드러내기에 딱인 곳이었다. 차기 왕위 계승자인 세자의 활동 공.. 2021. 11. 30. 거봉통닭; 순천에서 꼭 먹어야 할 마늘통닭 습지가기 전까지만 해도 무진장 배불렀는데 등산 한번 하고 나니 음식 들어갈 자리가 만들어졌다. (약간의 허기도 느껴진듯?) 순천만습지 구경을 그렇게 끝마치고 우리 가좍은 다음 코스로 향했다. 다음 코스는 바로바로 거봉통닭 (습지에서 통닭집으로 출발하기 전 포장주문해뒀다) 몇년 전 가족 여행때도 먹었었는데 그때 그 맛을 잊지 못해 오늘도 거봉을 향해 출발! 순천에는 마늘 통닭 양대산맥이 있다. 거봉통닭과 풍미통닭 두 집 모두 유명한데 나는 거봉통닭만 먹어봤다. 몇 년전 통닭집에 대해 알아보다가 풍미는 외지 사람들이 많이가고(방송영향 大) 거봉은 현지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한걸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아닐지도? 내 기억력은 믿을 만 한 게 못되니 너무 신뢰마시길~ 아무튼 포장을 마치고 차에 가져왔.. 2021. 11. 26.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